Ben's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베이츠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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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의 8편은 영화 사이코를 길게 늘여 제작한 이 시리즈의 백미였다. 리하나가 모텔 방에서 샤워를 할 때는 설마 영화의 그 살인 장면이 재연되는 것인가 궁금했는데(실제 그렇게 상상하도록 연출되었다), 매우 우스꽝스럽게 영화를 비틀었다. 아마 매우 불...
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에단 호크의 최근작들 : 본 투 비 블루, 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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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영화팬들이 에단 호크(이선 호크가 맞겠지만 이미 익숙해진 터라 에단으로 적는다)를 알게 되는 계기는 죽은 시인의 사회일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비교적 늦게 봤기 때문에 그 작품이 아니라 기네스 팰트로우와 함께 출연...
2017년 11월 6일 월요일
행복 목욕탕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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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자, 평론가 평점을 보면 보통, 나쁘지 않다 정도의 영화다. 하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눈물을 흘리며 영화를 봤다. 신파라는 규정이 틀리지 않지만 곰곰 생각할 때 이 영화가 눈물을 짜내기 위해 오버를 했다는 결론은 내리기 힘들었다. 물론 스토리...
A ghost sto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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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영화에 대한 리뷰글을 스치듯 지나가며 온 몸을 가리는 하얀 천을 뒤집어쓴, 그 전통적인 유령의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 안에는 올해 초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케이시 애플렉이 있다. 어디에선가 영화가 별로라는 말을...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블레이드 러너 2049, 미스터 로봇 생각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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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호 감독의 '공모자들'을 본데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거의 유사한 주제를 다룬 방송까지 보니 착잡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니 어쩌면 너무나 예상했던 일들이 조금씩 확인된 것에 불과해서 무덤덤하다고 해야 할까. 김종배님...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미스터 로봇 시즌3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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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코프에 출근하게 된 엘리엇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는 매일 성실하게 출근해서 자신이 초래한 스테이지 2를 막기 위해 분투한다. 이 코프에서 복구팀의 하급 직원으로 일하면서 상사들에게 종이 서류를 뉴욕으로 모으지 못 하게 하고 스캔해서 ...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블레이드 러너 2049 - 생각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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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지난 번 글에서 적지 못했거나 여타 잡다한 생각을 짧게 적어두려고 한다. 지난 리뷰에서 빠뜨린 가장 중요한 내용은 고독에 대한 것이었다. 82년 영화의 LA의 모습도 황량하긴 했지만 2049의 LA와 그 속의 K는 더욱 고독한 존재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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