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s

2019년 8월 29일 목요일

유열의 음악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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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목으로 삼은 이 영화는 아이가 생긴 후 아내와 두번째로 극장에서 본 영화로 내 생애에 기록된다.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던 유열이라는 가수가 진행한 라디오 방송에 대한 영화는 얼핏 보기엔 시대착오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
2019년 8월 19일 월요일

Red Joan, Long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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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정치적인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적어본다. 우선 레드 조안은 캠브리지 출신의 여성 스파이에 대한 실화를 다룬 영화고, 롱 샷은 미모의 여성 미국 국무장관과 소위 대조적인 외모와 위치의 한 남성의 그럴듯하지 않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레드 조...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작은 아씨들의 새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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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의 문화면을 읽다가 한국에서는 작은 아씨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Little Women이 새로운 영화로 개봉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트레일러가 포함되었는데 이 캐스팅은 그저 등장인물들 자체만으로 눈을 어지렆일 정도여서 이야기 자체는 신경쓰지...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기생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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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쓰고 난 후 못 적은 내용이나 하룻동안 주워들은 이야기를 참고해서 더 써보려 한다. 이 영화에서 떠오른 다른 작품이 란티모스 감독의 '송곳니'외에도 데이빗 린치의 드라마 '트윈 픽스'가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기생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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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그 영화, 사람들이 스포일을 하지 않기 위해 애쓴다는 그 영화 기생충을 나도 보았다.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 또렷하지 않은 영상을 봐야했지만 후반부의 폭력적인 장면들을 덜 생생하게 본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다. 평자들은 주로 계급의 문제로 이 ...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미끄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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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에 샀던 크록스 슬리퍼는 이제 바닥이 많이 닳았다. 그래서 미끄러운 곳을 지나가거나 눈비가 오는 날에는 좀 위험하다. 어제는 전형적으로 그런 위기 상황에서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차를 가져가지 않고 마을버스로 동네 마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왕좌의 게임 시즌8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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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역사상 가장 화제를 몰았던 TV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왕좌의 게임이 종영되었다. 지난 편에서 대너리스가 드로곤의 화염으로 킹스 랜딩을 초토화한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상황들이 마무리되느냐가 남은 상황이었다. 최대 관심사인 누가 왕이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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