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옥상 똥

아침에 아내가 현관 문을 열고 외출하려던 찰나 옆집 청년이 옥상에서 내려오다 아내와 마주치자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누군가 옥상에 똥을 싸고 갔다는 것이다.

이 건물에 살고 있는 주민이 그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그랬을까? 

아무리 급하더라도 5층의 높이를 계단을 통해 걸어올라가야하는 수고를 해야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녀)는 급하긴 했을까? 아니면 모종의 복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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