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4일 일요일

추울까

딸의 몸무게가 어제보다 40그램 늘어 2.6kg이 되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제 2.56, 그 전에 2.55, 그 전에 2.56, 그 전에 2.53이었던가. 조금 헛갈린다. 하여간 처음에 2.49kg에서 시작해 언젠가 2.53kg이 되고 늘다가 다시 줄었고 이후 지금까지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도 빠는 힘이 강하진 않은데 그래도 먹은 것은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한다. 아까 만났을 때는 분유를 먹기 전이었는데 반 정도만 젖병으로 먹었다.

어제부터인가는 담요를 덮지 않고 옷만 입은 채로 있었다. 아내는 추울 것 같다는 말을 했고, 그래서 잠깐 담요를 덮어주었다.

딸은 오늘 어제처럼 눈을 활짝 뜨지 않았고 거의 계속 자고 있었지만 한 번 정도는 눈을 뜨고 우리를 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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